일상/동물

하겐 캣잇 정수기

오르디네 2018. 6. 20. 03:23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때마다 고양이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고,

물그릇 대신 변기물을 계속 마시길래 정수기를 사줘야겠다고 생각해서 근처 마트에서 캣잇 정수기를 구입했다. 

 

 전부터 고양이 정수기를 살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인터넷에 올라온 후기를 보면 정수기를 샀더니

고양이가 쓰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해서  우산 분수모터로 정수기를 자작해서 테스트를 해보고

정수기를 사볼까 하다가 그냥 가격대가 낮은 정수기를 선택하였다.

 미리 봐두었던 인터넷 가격인 4만원보다 아주 조금 싸길래 바로 샀는데 확인해보니 최저가는 3만원이었다.. 

 

 

 

 

근처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안보이더니 상자 속에서 구경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정수기를 경계하다가 익숙해졌는지 원래의 용도대로 잘 사용하고 있다.  

물이 윗접시에 골고루 퍼지면서 흐르는줄 알았는데 반 정도만 채우면서 흘렀다.

며칠 있으니 전체적으로 퍼지면서 흐르고 있었다.   

 

 

물이 올라오는 뚜껑이 분리가 잘 되는 편인데 앞발로 필터를 계속 끄집어내려고 해서

뚜껑이 분리되어 붕 떠서 물이 제대로 안올라오거나, 혼자 바닥에 굴러다니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정수기 필터는 3주정도 사용하면 숯가루가 떨어지고, 물비린내가 나기 시작하고 축 쳐지면서

물이 내려가는 구멍을 막아서물이 조금씩 고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한달에 1번 정도 필터를 교체하면서 사용하다가 필터 제거하고 물을 자주 갈아주고, 씻어주면서 사용하고 있다.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계속 들리긴 하는데 우웅 거리는 소리가 거슬릴 정도로 크게 들리진 않았다.  

필터 빼면 물 졸졸거리는 소리는 크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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