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시작.
아침부터 날씨가 따듯 함. 버스는 만원버스에다가 옷은 겨울옷을 입고 왔으니... 땀이 줄줄 났다.
일단 첫 방문지는 류안지 부터.
여기는 자갈로 만든 정원이 하일라이트인듯.








내부사진은 왜 안찍었는지 모르겠다.
여기에는 그릇에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비는 전형적인 수입시설(?)이 있는데 불필요한 잔돈을 다 투척함.
몇개 들어가더라.
버스로 기요미즈데라로 이동.
올라가는 상점가부터 사람들이 붐빈다.




저 탑으로 가는 길은 있지만...
귀찮아서 안감.



본당 뒤에 있는 지슈 신사.
07년에 왔을때도 느꼈지만...
입구 쪽에서 물건 파는 분이 이쁘장하게 생김.
무녀복 보정인지는 모르겠지만...

히메지에 이어 기요미즈데라도 보수공사.
내 뒤쪽에는 공사 때문에 시설물 자체를 차양막으로 가려놨음. 그래서 안찍음



날씨가 좋길래 여기서부터는 도보로 교토를 돌아다녔다.
길 따위는 모르지만... 교토는 걷다보면 관광지가 나온다.
기요미즈데라로 내려가는 길.
여기서 구르면 3년안에 쥬금이라고 친구가 말해줬다. 그래서인지 넘어지면 근처 사람들이 불쌍하게 쳐다본다고...

지브리 상품을 잔뜩 파는곳을 골목에서 발견했다.
빅 사이즈의 토토로와 지지



조금만 벗어나도 민가 같은 골목이 나옴..


뭔진 몰라서 입구만 사진으로 찍음.
문 뒤로 계단이 잔뜩 있어서 별로 가고싶진 않더라.

요 앞의 주차장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있었다.
단체로 버스타는걸 보니 기요미즈데라 보러온 패키지여행인듯.

계속 걷다가... 큰 토리이를 찾음.
헤이안 신사 나올때까지 쭈욱 직진함.















계속 걷다보니 관광코스를 벗어나 민가쪽으로 들어왔다. 사진은 없음.
큰 문 뒤로 절이 있길래 여기도 뭔가 있나보다 싶었는데 별건 아닌듯.
유치원생들이 잔뜩 뛰어다니고 있었다.
여기서 조금 쉬다가 생각해보니 교토타워를 안갔다는걸 떠올리고 가기로 결정했다. 물론 걸어서
뭔 자신감으로 지도도 안보고 걷기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뭔가 타워다 싶은걸 목표로 삼고 출발했음.

교토 타워로 가는 중.. 컬쳐쇼크.
횡단보도 2개의 좁은 골목인데 신호등이 있음
타워로 가는길에 관광지로 추정되는 절 비슷한게 하나 더 있었다.
입장하기는 시간이 늦어버려서 아쉽지만 패스함.

한참 걷다가 해질무렵이 되서야
타워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그냥 건물 위에 솟아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어디인가 보니 레스토랑 위쪽인듯해서 버튼을 눌려봤지만 반응이 없음.
밖에서 본 모습이 뭔가 망같은게 씌어있는듯해서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데..
건물 입구에 4월까지 보수공사중이라고 쓴 종이가 붙어 있었음.
결과적으로 허탕만 침. 아무래도 이번 여행은 전망대와 야경과는 인연이 없는듯 하다.
그리고 타워 근처의 역에서는 패스권적용이 되지않아서 버스타고 적용 되는곳으로 이동 후 복귀함.
왜 금각사는 갔는데 은각사는 안갔을까 하는 생각과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게
전철 탔을때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