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동물

고양이 모래 휘슬 리얼 블루로 변경

오르디네 2022. 3. 26. 18:41

  고양이 화장실 모래로 에버크린 무향을 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리필용 모래를 다시 구입하려고 했더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들은 다 품절 상태이거나 이전에 구입했었던 가격보들보다 꽤 상승한 가격으로 팔고 있었다. 그러다 에버크린 ec 유향을 무향보다 조금 더 싸게 파는 곳이 있길래 한번 구입해봤었는데 탈취 성능 자체는 좋았는데 모래 자체의 방향제 같은 냄새가 너무 강해서 고양이보단 사람이 못 버텨서 다 사용한 후 다른 모래를 구입해보기로 했다. 

 벤토나이트 모래 중에서 어떤걸 구입할지 찾아보다가 휘슬 고양이모래가 4주년 기념으로 거의 1+1 정도로 할인을 하고 이것저것 챙겨주길래 구입해보았다. (행사는 끝난 듯)

출처 - 애경 휘슬 고양이모래 상품 상세페이지

 

 모래 종류가 2가지가 있었는데 전에 사용하던 에버크린이 먼지가 엄청 심하게 났었기 때문에 먼지가 적게 난다는 리얼블루로 선택했다. 모래 이외에 검은 숯 알갱이와 파란 알갱이가 있는데 이게 좋은 건지는 모르겠다.

 모래를 채워줄 때부터 먼지가 뭉게뭉게 올라오던 에버크린과 달리 먼지가 적다는 걸 강조한 만큼 휘슬 리얼블루는 모래를 부을 때 먼지가 거의 나지 않았다. 모래 뭉치는 속도와 굳기 같은 건 전에 사용하던 모래와 그다지 차이가 없었고, 고양이도 바뀐 모래를 별 거부반응 없이 바로 사용했다. 

 화장실을 청소해줄 때 바닥에 깔린 미세한 가루들이 에버크린을 쓸 때보다는 많이 줄어든 게 보였다. 청소할 때마다 먼지가 뿌옇게 날리는 게 신경이 쓰였는데 먼지 줄어든 게 눈에 보이니 만족스러웠다. 다만 탈취 성능이 에버크린보다는 조금 떨어진다는 게 느껴졌는데 고양이가 사용한 직후가 아니라면 냄새가 빠르게 빠져서 거의 나지 않았던 에버크린에 비해 휘슬 리얼블루는 냄새가 다 빠지지 않고 살짝 났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다음에는 리얼블랙도 구입해볼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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